V50 이전에 쓰던 폰은 G6이었습니다. G6 사용할때 쓰던 강화유리가 아주 만족스러웠기에 V50용 강화유리를 찾아 보았지만 v40 제품만 있고 v50용 강화유리는 없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v50 전용 제품을 찾아 보았습니다.
시중에 있는 강화유리 1장, 보호필름 1장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부착한 강화유리(대략 만원)은 테두리 부분 부착이 떨어져 먼지가 끼는 현상이 일어나고, 감촉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로 부착한 보호필름(대략 2천원?)은 보호필름 특유의 자글자글함과 함께, 손톱 자국이 남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 다시 예전에 쓰던 그 업체 사이트를 기웃거리고, 다른 업체에서 새로운 제품을 내는지 찾아보던 중 흥미로운 글을 하나 발견합니다.
"v40과 v50은 사실상 액정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호환이 가능할지 모른다"
이 게시글을 보고 바로 게시판에 글을 남겼습니다. 하루 쯤 지난 후 답변이 달리더군요.
다른 강화유리보다 배는 비싼 제품이지만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제품이라 구매했습니다.
전용 틀이 없다고 하지만 어떻게든 붙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아래는 작업 과정입니다.
v40와 v50은 액정 크기는 동일하지만, 측면 버튼 위치가 약간 다릅니다. 그렇기에 v40 전용 부착 가이드를 다듬어 줬습니다.
왼쪽 오른쪽 모두 사이드 버튼에 맞게 파줍니다. 도구는 목공용 카빙나이프와 사포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저렇게 파지 않아도 부착 가이드 자체가 약간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이라 억지로 휴대폰에 장착할 수 있지만, 버튼이 눌리기 때문에 가공해주었습니다.
강화유리 부착 가이드 틀이 폰에 장착된 모습입니다. 버튼 부분을 깎아주었다고 해도, 틀이 빠지려는 힘이 있어 셀로판 테이프로 임시로 고정해주었습니다.
강화유리를 폰에 부착 완료한 모습입니다. 가운데 아주 작은 기포 하나가 있고, 하단에도 조금 있습니다. 저 정도 기포는 2~3일 지나면 없어지기에 그냥 놔뒀습니다. 우측 지문은 닦지 못하고 찍었네요.
이렇게 삽질해서 v40 보호필름을 v50에 붙여버리기~ 가 끝났습니다.
3만원이 넘는 제품이고, v40 전용인데 굳이 이 제품을 쓴 이유는 촉감, 터치감이 생폰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필름의 자글자글한 느낌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고, 저가 강화유리와도 꽤 차이가 있습니다.
ps. 그래도 v50 사용자분들이 저처럼 부착 가이드를 깎는... 수고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507-1446-0271
상세하고 정성스러운 리뷰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00원 적립금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최근들어 V40 전체접착 강화유리 제품의 매출이 갑자기 늘어서, 혹시라도 V40을 구매하신후 V50에 부착하시는 고객님들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는데,
이렇게 가이드를 직접 다듬어서 V50 액정에 부착을 해주셨다는 고객님의 리뷰를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ㅠㅠ
담당 부서에 전달 하여 하루라도 빨리 전용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단 부위에 보이는 작은 기포는 몇일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해소 되지 않을 경우
강화유리의 모서리 끝을 아주 천천히 살짝 들어서 밖으로 빼주시면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하오니 참고 부탁드려요~^^
사용중의 궁금하신 점 있으실 경우 언제든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
노바텍을 다시 찾아 주신 고객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